오늘은 정보 포스팅이 아닌 그냥 일기 형식의 글을 쓰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한된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일이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을 갔습니다.
위치는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티로 1699-23에 위치한 솔향기 펜션
본관 101호(복층)에 묵었고, 가격은 1박 180,000 원 이었습니다.
입실시간은 14:00 부터였고, 추운 날씨로 야외 바비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3개의 숙소가 붙어있는 건물이라
소음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점이었는데
저희가 새벽 4시까지 떠들며 놀았는데도
항의를 받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야외 바베큐를 예약하지 않았기에
매천시장에서 회 5 접시와 삶은 석화를 20만 원치나 사 왔습니다.
그리고 17만 원치 매장에서 장을 봤고
추가로 맥주를 4만 원 치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나서 10시쯤?부터
예능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양세찬 게임, 라이어 게임, 초성 영화 제목 맞추기 등의 게임을 했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게임했습니다.
게임을 해보시면 아실 텐데 예능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정말 잘 맞추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유관순 열사님을 맞추는 게 있었는데
Q: 이 분의 저보다 연상인가요, 연하인가요?
A1: 연하입니다. (돌아가셨을 당시의 나이)
A2: 연상입니다. (출생연도로 본 나이)
Q: 이 분은 여기에 존재하나요?
A1: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또는 영혼의 상태로)
A2: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못 맞췄습니다.
대답을 할 때 다른 이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절한다라고 하지만
애매하게 돌려 말하거나, 함축적 의미를 포함하면 대답의 폭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라이어 게임도 마찬가지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애들이 예능 따라 한다고 너무 돌려 말하거나 해서
라이어가 라이어인지, 시민이 라이어인지 ;;
그런데 그런 과정 과정이 정말 재밌더라고요!
크게 준비하실 필요 없이, 종이랑 펜만 챙겨가셔서 해보세요~
석화는 저 정도 양이 2만 원 밖에 안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어요.. 아까워라;
그렇게 첫날을 예능 따라 하기와 먹부림으로 끝내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볼링장에 갔습니다.
대부분의 볼링장이 1시 이후에 오픈하는데
저희는 1시 30분에 도착하다 보니 이곳저곳 전화해서
영업하는 곳까지 찾아서 굳이 갔어요
그렇게 게임까지 재밌게 치다 보니 목이 쉬었어요;
이벤트로 4판을 쳤는데
첫 판: 음료수 내기
두 번째 판: 진 팀 이마 맞기
세 번째 판: 사진과 같이 공 들고 볼링 못 치는 데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외치기
마지막 판: 볼링공에 머리 박아 실시 후 볼링 못 치는 데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외치기
저는 첫 번째, 음료수 내기에서만 지고
나머지 벌칙 게임에서는 전부 다 이겼답니다.
이렇게 보면 솔향기 펜션 야외 바베큐장이 좁아 보이는 데
실제로는 넓어요~ 저기 눈이 쌓여있어서 앉는 곳이 좁아 보이는 데
저 정도는 아니었고,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 가림막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그냥 회로 대체
그리고 프라이팬과 냄비가 하나씩밖에 없으니 챙겨가시거나
사장님께 문의드려보세요~
수저, 그릇은 많고 기타 향신료는 없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기분 전환하고 왔으니
나머지 11개월을 힘내서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웃분들도 답답한 요즘, 기분 전환으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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