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지웅 저자님의 새로운 책이 나와서
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2021.02.08 - [주식공부] - 주가급등 사유없음, 세력들에게 내 돈 보호는 물론 오히려 역이용?
2021.07.02 - [독서후기] - 빅데이터 주식사전을 읽고나서, 두번째 쓰는 리뷰
제가 일고 후기를 남겼던 '주가급등 사유없음'과 '빅데이터 주식 사전'
모두 장지웅 저자님의 저서 입니다.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의 내용은
기업들의 뒷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처음에 다뤄지는
삼성전자의 이야기와 함께 언급되는
전문경영인과 오너 경영인의 차이는
너무 크게 와닿기도 했고
내용 스포라기보다 앞장의 내용이다 보니
예고편으로 조금은 언급해도 되지 않을까요?
음식점의 경우 3대째 이어져 왔다고 하면 맛집으로 인식되는데
재벌가의 승계는 욕을 하는 우리
기업의 규모가 다를 뿐, 똑같은 건데 왜 다르게 볼까요?
현재 주식하시는 분들께선 삼성전자 주주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삼성전자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희망 전 세계의 미래라고 불리는
반도체 사업의 시작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요?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패라 불리던 사업이
현재에 와서는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산업 분야 업적으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삼성그룹이 오너 경영인으로 승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경영인은 보통 계약직으로 2~3년 계약을 하는데
임기 연장이 되기 위해선 단기적 성과를 목표로 할 수밖에 없기에
반도체 진출 3년째인 1986년까지
누적 적자 2,000억 원, 현재 시세로 1조 원이 넘는
반도체 사업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전문 경영인은 실패할 경우 직장을 잃는 거에 그치지만
오너 경영인은 모든 걸 잃기 때문에
더욱 멀리 내다보고 미래 사업에 신경을 곤두 세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전통 맛집, 무형 문화재 등
가족 간의 승계로 이어져 맛과 멋을 더해가듯
대기업의 승계 또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성도 있을 것 같다.
이런 관점 외에도
금융시장의 포식자에서는
왜 삼성전자의 2대 CEO는
셋째인 이건희 회장이 되었을까? 등의 이야기도 담겨있고
한때 갓뚜기의 배신이라 불리던
일감 몰아주기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글이 그냥 막 읽혀요.
금융 책이라기보다
루머, 찌라시에 관심이 가듯 정신없이 읽히는데
읽으면서 금융시장을 이해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책 추천드려요!
그럼 금융시장의 포 시작들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볼까요?
1장에서는 대기업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한 이야기
SK의 미래가 Sk하이닉스인 이유
전문 경영인과 오너 경영인의 차이
대기업 총수 절반이 범법자??
주제들이 막 알고 싶은 이야기들이지 않나요?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2장은 노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기업은 왜 노조를 싫어할까
도요타 미래가 일본의 미래?
투자자의 밥그릇 vs 노조의 밥그릇
노조 없는 산업!
진짜 찌라시를 읽는 듯한 재미가 있는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입니다.
그리고 주식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뉴스 보면서 대략적인 것만을 파악하기보다
이렇게 태생부터 역사 미래 가능성 등의
모든 정보를 알고 투자한다면
더욱 확률을 높일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3장은 기관
단타 치는 기관 관계자들, 말로는 장기투자 추천
ESG는 미래일까?
4장은 글로벌 기업
테슬라 교 교주 일론 머스크
노조와 테슬라의 방향성
아마존의 미래
5장은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
쓰러질 수밖에 없는 도요타?
한국을 미워하는 이유
4차 산업혁명 장인정신은 승리할까?
서민을 위한 금융은 없다
마윈은 밉보였다.
일본 vs 중국
유명한 주식 명언이죠?
앙드레 코스톨라니라는 분이 말씀하셨다는데
금융시장의 포식자에서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다른 명언을 담아놓았습니다.
"투자자가 대중의 히스테리에 파묻히지 않으려면 훈련을 해야 하며,
냉정하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해야 한다."
정말 재밌게 글을 읽어나갔던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시간을 내어 책을 읽는 게 아닌
시간을 만들어 책을 읽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당장 주식 잘하는 법을 배우시려는 분들은 다른 책을 읽으시고
미래에 주식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을 읽으면서
금융시장의 흐름을 다른 관점, 다양한 관점에서 읽어내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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