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제한 연장 관련 대구시 공무원 태도

 

어제 대구시 공무원이 점포에 내점 했습니다.

추석 이후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코로나 영업 제한이 연장될 수 있으며, 이에 적극적인 참여를 원한다고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건

8개 중 3개의 테이블만 펼쳐놓고

22시 이후 테이블 사용을 불가한다고 적어놓는 등

 

저희도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

매출이 급감하는 결과에도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데

 

와서 하는 이야기는 나머지도 잘 단속해주시고

22시 이후에는 그 접근 금지 테이프 등을 둘러서

원천 봉쇄하는 방법도 있으니 사용해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저 지극히 대구시 입장에서만 말을 하더라고요

영업시간에 와서 10분이 넘게 붙잡고요

 

매출이 많이 줄어서 힘드시죠?라는 공감의 말도 없이

와서 코로나 영업제한이 늘어날 것 같다

손님 통제 잘해달라

 

접근금지 테이프 같은 거를 붙여서 더욱 강화해달라

 

그럼 지원해주시는 거냐? 없답니다.

정부의 정책이기에 그런 지원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재차 말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인 거 알고 있다. 

그런데 대구시에서는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는 알고 있냐?

그럼에도 이런 제한 조치 안내하러 와서 접근금지 테이프 말할 거면

 

테이프 가지고 와서 붙여달라 하면 되지 않느냐?

없답니다.. 정부의 정책이라 지원은 없다고

 

환경 공무직 민원에서 겪었던 것처럼

마치 테이프를 틀어놓은 것 같은 같은 대답..

 

그런 공무원의 태도에 화가 나서

장사해야 되니 나가 달라고 쫓아냈습니다.

 

테이프 한 롤 4,000원 정도

전부 주기보다 재사용하면 되는 거고, 특정 구역에만 사용하면 되니

한 롤을 3~4개의 점포에 나누어 준다면

 

대략 1개 점포당 1,000원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 건가요?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일 매출 60만 원이나 떨어졌는데

괜찮으시냐는 말 한마디 없이 와서 본인 이야기만 할 정도로

자영업자의 아픔에 공감 못하는 정부와 대구시에 실망감이 큰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22시 이후에 테이블 사용이 아예 금지인데

제가 물었습니다.

혼자 오셔서 드시는 분이 계셨다. 그런 경우는 어떻게 하냐?

안된답니다.

 

혼자서 코로나에 걸릴 확률도, 확산시킬 확률도 없는데 안되는 거냐?

안된답니다. 정책에 몇 명인지 안 나와있기에 1명도 안됩니다.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길거리에 앉아서 먹는 건 괜찮고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건 안 되나요..

 

 

여러 번 지속되는 영업제한을 하고 있으면

자영업자들도 살 수 있도록 제한 내용을 개선시켜 나가야지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대의라는 명분 하에 소수의 희생을 무시하는 건

공산당과 무엇이 다른가요?

 

코로나 정책 우수 국가?

나라의 정책도 있지만, 그것을 잘 지켜나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힘이 있는 건데

우쭐해서는 계속해서 희생을 강요하는 건가요?

 

매출 감소에 미치지도 못하는 지원금 주고는

정책으로, 벌금으로 강요하는 현상황이 정말 너무 실망감이 크네요

역사왜곡 및 라카이 코리아 독도 후원 티셔츠 등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공무원들의 그 변화하지 않으려는 철밥통 정신에는

정말 치가 떨립니다..

 

역사 드라마 보면서 일을 안 하는 관료, 간신 들을 욕하기 전에

본인들의 행태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너무 열이 받아서 글을 쓰고 있는데

짜증의 감정을 여러분께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화가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신세한탄해봅니다 ㅠㅠ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다 잊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2021.09.29 - [독서후기]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독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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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지.. 습습 후 후

진정하고 살아가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