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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소통 개발서

by 팩폭오지쥬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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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잘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좋은 말, 착한 말만 하는 것도 힘드지만

거절, 훈계 등의 말을 할 때 더욱 힘들어지는데요

 

요즘 대화의 한계를 느껴 대화 관련된 도서를 하나 읽었습니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이라는 저서인데요

대화의 기술 저자는 중국 벤처회사 카오충넷의 CEO 리상룽입니다.

내향적이던 저자는 영어 경연 프로그램 '희망 영어'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이후 평단의 찬사를 받는 영화감독으로

그리고 밀리언셀러 작자로 성공을 이어가며

 

이러한 성공으로 이끈 말하기의 모든 비밀을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이라는 저서에 담아냈다 합니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목차를 살펴볼까요?

 

PART 1.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 말

① 폭력적인 대화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마라

② 평화적 대화의 지름길은 평가가 아니고 관찰이다

③ 말에 담긴 상대의 마음을 읽어라

④ 이성의 마음을 여는 말하기 방법이 있다 

⑤ 친구 간 대화의 바탕엔 배려가 있다

⑥ 자녀와 대화하고 행복을 더해주자

⑦ 내향적인 사람도 할 말은 해야 한다

PART 2.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① 직장에서는 말하기 7 법칙이 통한다

② 상사와 소통하는 법

③ 부하직원과 소통하는 법

④ 승진과 임금협상, 퇴사하는 법

⑤ 사교를 위한 매력적인 말하기

⑥ 협상 고수들이 사용하는 말하기 전략

PART 3.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에 시간을 할애하라

② 질문이 효과적인 대화를 이끈다

③ 받은 질문에 당당하게 맞서라

④ 유머로 호기심을 끌고 시선을 집중시켜라

⑤ 연설할 기회가 온다면 잡아라

⑥ 연설의 요령을 알면 쉽다

PART 4.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① 언어의 뜻을 이해하면 말이 풍부해진다

② 말이 생각을 결정한다

③ 외국어는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④ 스토리텔링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⑤ 스토리에 기술을 더하라

⑥ 이야기 창작기법을 알아야 한다

⑦ 갈등을 풀어주는 말의 비밀

⑧ 사과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⑨ 결정적 순간에 대화의 길을 열자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의 목차를 살펴보았는데 어떠신가요?

내가 필요로 하는 대화의 기술을 찾으셨나요?

 

아니면 혹시 여러분은 최근 한 달 이내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대화를 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거 하나 해주는 게 어려워? 됐어, 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알아!'

'이렇게 쉬운 것도 못해? 어휴~ 말을 말자'

'자네는 또 지각인가? 자네는 게을러서 성공하긴 힘들겠구먼'

 

 

이 같은 말은 나는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의 감정을 상대에게 던져 상처를 입힐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유대감의 회복을 쉽지 않았던 적이 있을 겁니다. 

 

가해자로든, 피해자로든

또는 학창 시절 때의 과제 발표, 회사 프로젝트 발표 등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실수하는 게 두려워, 남들 앞에 서는 게 부끄러워

 

그 기회를 남들에게 넘긴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는데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 나 이야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뒤돌아서야 했던 적은요?

 

이렇게 우리의 일상생활은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대화의 기술이 떨어질 경우 많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최근에 저희 형이랑 싸웠습니다.

쉽게 정색을 하며, 쏘아붙이는 제 말투 때문이었는데

이를 계기로 해당 도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저도 말을 잘 못해 수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 이야기는 할 수 있는데 반해

그 이야기에 고집이 담겨버린 거 같습니다.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내 의견을 필터 없이 내뱉고

그로 인해 관계가 조금 틀어지더라고

어쩔 수 없다. 맞지 않는 관계를 굳이 이어나갈 필요가 있을까?

라는 핑계로 저를 다독여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을 읽으며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도 대화의 기술에 관련된 자기 개발서를 많이 읽었는데

어릴 때 얻었던 느낌이나 교훈과

나이가 든 후 읽는 대화의 기술 도서에서는

다른 느낌과 교훈을 얻게 되니 참으로 신기하더라고요

정말 제가 싫어하는 내가 낸데, 라테는 말이야 등

나는 아니겠지 했던 것들이 말을 통해 조금씩 표현이 되고 있었습니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등의 대화 관련 도서에

현재의 나에게는 통용되지 않는 단락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시간을 투자하여, 책을 읽어

 

나에게 맞는 단 한 문장으로 인해 깨달음을 얻어

말로 인해 사람을 얻고, 성공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속담처럼

 

20년 간 꾸준한 인기를 얻는 유재석 님과

최근 언행과 관련해서 많은 질타를 받는 다른 연예인들을 보면

 

아직까지 해당 속담은 현대 사회에도 통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죠.

 

내가 아닌 TV 속 다른 연예인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대화를 통해서

TV 밖 우리의 마음까지 호와 불호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게 대화의 기술 아닐까 합니다.

 

예능으로, 개그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말에서도 불호의 감정이 생기는데

일상생활에서 내가 직접적으로 내뱉는 한마디는 그만큼 신중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남의 상처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고

아.. 이건 좀 아닌데? 하다가도

 

현실 속에서 내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남의 상처를 놀리는 일을 한적은 없는지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책의 내용 반, 생각 반으로 글을 읽어나갔던 거 같아요.

책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했다 할 수 있는데

 

그만큼 대화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대화가 이루어지고

습관이라는 게 책을 읽고 쉽게 바뀌기 힘든 것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쉬운데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책과 같은 대화 관련 저서

하나쯤은 집에 두고, 말로 인한 갈등이 빚어질 때마다 한 번씩 읽어보면서

조금씩 바꿔나가 보면 유재석과 같이 

말로써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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