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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을 읽으며

by 팩폭오지쥬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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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해가 가기 전, 책을 하나 읽어보자 해서 선택하게 된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영업을 오래 하면서, 말의 힘을 알기에 수없이 노력을 하며

말을 참 이쁘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그런데 최근 스스로가 많이 힘들어지다 보니

자기 방어적이게 되고, 말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다 준 것 같았고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 신경적이게 되니까

더욱 많은 걱정을 끼치게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얻어

다시 심적 안정을 찾고 보니, 말을 잘하는 것

말을 잘 들어주는 것, 말을 아낌으로써 마음을 전달하는 것 등

실제로 겪으면서 나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힘이 되어주는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보던 중 보게 된 책이에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50cm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선물보다 더 기분이 좋아지는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목이 좋아 보게 된 책은 10분 만에 80 페이지를 읽을 정도로

내용이 쉽고, 재밌게 읽혔던 거 같아요

책 표지에 이런 글귀가 있어요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의 대화법

두 번째 만남이 더 기다려지는 사람

 

저 역시 그런 친구, 사람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있고,

말없이 그냥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듯 선물보다 좋은 말이라는 게

꼭 좋은 명언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잠깐 언급했는데 말을 아낌으로써 마음을 전달할 줄 아는 사람도

선물보다 좋은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장이에요

이 책뿐 아니라 모든 대화법 관련된 도서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데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에서

깔끔하게 표현이 되어서 좋았는데

 

작가의 표현이었을까요, 한글로 옮기면서 이런 멋진 표현이 만들어진 걸까요?

옮긴이, 최화연 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서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와 같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건

큰 의미를 가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누구 엄마보다,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팀장님보다 누구 팀장님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친근감도 생기고, 호감도 상승하겠지만

책임감도 더 증가할 것 같아요!

상대방의 마음에 불을 붙인 방법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좋구나라고 느꼈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방법인데, 그 방법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서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엄청난 노력과 엄청난 에너지가 필

요로 하는 과정이다 보니깐요

말을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루의 시작과 끝은 말로 시작되고 말로 끝난다고 할 만큼

말이라는 게 중요하다 보니

항상 잘하고 싶어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내 마음을 다잡고, 착한 말을 내뱉으려고 하는데

뻔하지 않게, 하지만 Fun 하게 책을 적어두어

가볍게 읽으면서 가볍게 마음을 다잡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 잘하는 방법,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어느 정도의 큰 틀은 누구나 다 알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아 뻔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덮게 되는데

가르치기보다 본인의 사례로 "이렇게도 할 수 있더라?"라고 말해주는 거 같아

읽으면서 "아.."라는 탄식을 내뱉지 않은 책이었던 거 같아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제가 일하고 있는 디노 플레이스 미니 도서관에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도서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 같아요

 

요즘 세계가 힘들고, 분위기도 다운되어 있어

개개인도 쳐져 보이고, 그로 인해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해주기

더 힘들어지고, 날카로워진 것 같은데

제 주변부터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서로에게 좋은 말 한마디

밝은 인사 한 번이라도 나눌 수 있도록 변화되었으면 좋겠네요

 

돈을 들이지 않고도, 상대방은 기쁘게 할 수 있는

그것이 말 그대로 선물 같은 말하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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