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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겨울 글램핑? 혹학기! 체험학습

by 팩폭오지쥬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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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글램핑이라 쓰고 혹한기라 읽어야 했던

 

여행후기를 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모든 글램핑이 이런 게 아니고, 해당 업체도 모든 텐트가 그런 게 아닐 수도 있기에

 

업체명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친구가 불멍하고 싶다고 가게 된 글램핑

 

이게 혹한기가 된 글램핑에서 유일하게 내 마음을 녹여줬던 것..

 

왜 불멍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가던데 가격은 1만 원

 

돈만 많으면 더 즐길 수 있었지만

 

너무나도 추운 날씨에 추가는 하지 않았어요

 

나무를 돈주고 사야 한다는 것도 시대가 변했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역시 여행하면 고기죠!

 

친구가 가지고 온 물품인데 무려 솥뚜껑입니다.

 

맛있긴 했는데, 정리가 힘든 캠핑

 

낭만은 있지만 집돌이인 저는 하지 않을 캠핑이었습니다.

 

삼겹살에 김치볶음은 최고입니다.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산이 다 보이고, 햇빛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정말 차가웠던 1박 2일 글램핑 혹한기

 

장점과 단점을 설명드릴께요.

장점: 낭만

 

단점:

1. 화장실이 공용 화장실이다.

 

2. 바닥은 따뜻한데 공기는 차다, 자는데 추워 죽는 줄

 

3. 내부에 샤워실이 있긴 한데 물이 열탕, 밖에는 싱크대가 있는데 물이 냉탕

*결국 씻지 못하고, 냄비에 냉탕과 열탕 물을 섞어 세수만 겨우

 

→미리 씻고 오시고, 왁스, 화장 등 멋 부리고 가는 순간 낭만에서 나락으로

 

4. 소음이 다 들린다. 아침에 닭이 2시간 동안 울더라

 

결과: 겨울에 혹한기는 가지 말자!

 

지난주 숙소 18만 원, 글램핑 18만 원

 

숙소 자체 만족도 숙소 ★★★★★ / 글램핑 ★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실제로 사서 할 줄이야..

 

글램핑 혹한기?

 

친구 한 명이 텐트 안에서 롱 패딩을 입고, 이불은 덮고 잤고

 

자다 일어나서 밤새 찬 공기 흡입으로 폐가 아팠던 1박 2일

 

보일러로 바닥만 따뜻하던 그곳

 

핫팩의 온기만으로 버티던 혹한기가 생각나더라고요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했던 글램핑 혹한기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었지만, 다음에는 그냥 펜션 가자..

 

그래도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지쳤던 몸과 마음을

 

병 x 같은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며

 

잊을 수 있는 여행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너무 지쳐가는 요즘

 

방역수칙은 지켜가면서, 리프레쉬하는 시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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