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정말 운이 좋게도 다녀온 태국여행
평소 매년 3월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는데
작년에는 1월에 가기로 바꿨는데 그게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태국 여행 계획표
태국여행 1일 차 - 태국으로 가기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데, 비행기 시간을 찾다 보니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게 돈도, 시간도 맞아서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출발~
버스 안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갔었는데,
저때 넷플릭스 주식을 구매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이제 와서 사진을 살펴보다 보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제는 너무나 부럽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당연했던
여행 전 티켓 인증샷도 찍었고요
6시간의 긴 비행을 끝나고 도착한 수완나품 공항
수완나품에서 방콕으로 가기 위해 찾아보길
1층으로 내려가서 7번 출구로 나가서 택시 승강장에서
도착지를 찍어 정찰제로 타서 가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키오스크를 클릭하면
은행에서 번호표 뽑듯 번호표만 나오더라고요
당혹 당황 ㄴㅇㄱ
3개의 번호표를 뽑고는 포기하고
택시에 다가가서 가격 흥정 후 방콕으로 갔습니다.
*수완나품 ↔ 방콕 시내까지 500밧 (2020.1 기준)
(1밧이 40원이었으니 500바트면 2만 원 정도 됩니다.)
*하이웨이(고속도로) 이용료 50밧(2,000원)은 별도
12시에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고 30분간 택시 타고 도착한 숙소
짐 간단하게 풀고는 배가 고프기도 하고 지친 몸을 달래주고자
바로 잠들지 않고 나가서 맥주 한잔!
그리고 친구 놈이 시킨 똠양꿍
세계 3대 진미? 인가 그랬을 터인데
진미는 진미채! 죄송합니다;;
제 입맛에는 아직까진 힘든 음식이었지만
맥주랑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했어요
첫날 숙소는 베스트 컴포트 호텔이었는데
첫날에는 늦게 도착하기도 하기에
잠만 잘 수 있는 일반 숙소로 선택했어요
조식 포함인데
그냥 조식이 없다 생각하고 잠 조금 더 주무시고
맛있는 태국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계란 프라이가 비려서 비둘기 알로 했는 줄 알았어요
맥주와 똠 양 꿈을 먹고 마음을 달랜 다음 자고 나서
다음날에는 몸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서 간 마사지 샵
Bai Po 마사지
제가 태국여행 다녀와서 제일 좋아했던 마사지샵!
태국여행, 동남아 여행의 꽃은 마사지인데
어디가 잘하는지가 제일 중요한데 전 여기 추천드려요
수쿰빗 역 / 테마 / 터미널 21 근처입니다.
수쿰빗 역에서 테 메가는 길중에 모퉁이에
펍같은 건물이 있는 골목에 있습니다.
남자 마사지사로 부탁하세요! 힘이 남다릅니다.
아! 마사지 팁은 여행 내내 50밧(2,000원)으로 고정했어요!
1시간에 400밧였고 호랑이 연고를 바르고 마사지 봉으로 꾹꾹 눌러주는데
너무 좋았던 나머지 마사지 봉을 사 왔는데
남이 해줄 때 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손보단 확실히 좋아요
뭉친 곳 쿡 찔러주면 전율이 쫘악~
터미널 21은 태국여행 중 무조건 가셔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앞으로의 여행 중에 쉽게 볼 수 없는
태국의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특히 망고 밥!
걱정으로 시작해 놀라움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망고 밥
많은 좋은 블로그 후기들을 믿고 시켰는데
역시 저도 오! 이게 어울리네? 하면서 먹었지만
자주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망고는 따로 먹어도 맛있으니깐요
후식으로 15밧 600원짜리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고
2일 차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튿날 숙소는 인피니티 풀이 매력적이라는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으로 선택하였는데
도보 20분 거리에 풋 팟퐁 카레 맛집인 쏨분 시푸드가 있는 거 외에
그렇게 매력을 느낄 만큼 사진이 잘 나오지도 않고
주변에 즐길만한 볼거리 먹거리가 없어
추천드리지 않아요
가격은 할인을 받고 할인을 더해 3인 18만 원이었습니다.
1일 차 지역이었던 수쿰빗 역에 터미널 21이라는 숙소가 있는데
1박에 21만 원으로 3만 원 더 비쌌지만
근처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충분해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보다 터미널 21을 더 추천드려요!
*직접 숙박을 하지 않아 디테일한 만족도는 모르겠어요
돌아다니면서 수쿰빗 역을 자주 들려 차라리 터미널 21을 이용할걸 이라는 경험에 의한 추천이니
터미널 21에 대한 다른 블로그 후기들 참고하세요
그래도 여행 중 가장 비싼 숙소였던 만큼
인피니티풀에서 헤엄도 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물놀이에 지쳐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시작하는 밤 여행!
시푸드 맛집이라는 홀리 쉬림프가 있는 달랏 롯파이 2를 다녀왔습니다.
*팁 하나! 대만에는 MRT와 BTS 두 개의 지하철이 있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환승이 안됩니다.
홀리 쉬림프에 가시면 한국인이 반이에요
한국말이 들리지만 다가가서 인사하기에는 어색해서 그냥 구석에 박혀서 먹었어요
위생장갑을 낀 상태로 와구와구 먹는 곳인데
한국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 매콤한 해산물 맛집 (해산물이 원래 비싸잖아요)
*팁 둘! 사진에 보이는 세트에 스파게티면 추가해도 맛있고, 립 맛있어요!
3명이서 가면 세트에 스파게티 면 추가, 립 주문하면 딱 맞으실 거예요
달랏 롯파이 2를 가야 되는 이유는 홀리 쉬림프가 아닙니다.
이 사진 때문입니다.
알록달록한 상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달랏 롯파이 2를 돌아다니시다 보면
백화점 건물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 4층도 사람
5층도 사람, 6층도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건물이 크다 보니 사진 스폿을 찾기 힘든데
일단 건물 백화점 4층까지 갑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누굴? 한국인을!
그리고 당당하게 친구 또는 연인에게 이쪽이야 하는 말을 하는
한국인을 따라갑니다.
당신은 사진 스폿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재밌게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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