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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2020년 태국여행 돌아보기 -세얼간이의 추억쌓기 5~6일차

by 팩폭오지쥬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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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파타야 수상레저를 하기 위해서 준비했는데

역시 9시에 오기로 했던 차는 9시 30분이 넘어 도착했고

픽업트럭(썽태우)을 타고 가니 5분 정도만에 도착...

 

30분 기다리는 대신 걸어갔으면 

모임 장소 앞에 있는 맥도널드의 맥모닝을 여유롭게 먹고

소화까지 시켰을 시간;;

 

여하튼 수상레저를 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

저희는 풀 패키지로 패러세일링, 씨워킹, 스노클링, 꼬 란섬(산호점)에서의 자유시간을 

할 예정입니다. 

제일 먼저 씨워킹을 하고 바닷속에 들어가다 보니 사진은 없네요

그런데 들어갈 때 급격한 하강으로 귀가 잠깐 찢어질 것처럼 아프고

바다는 투명하지 않아서 1m 내로 움직이는 물고기 정도 보여서

수족관 가서 물고기 보는 것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그다음에는 패러세일링을 하는데 핸드폰, 카메라를 못 들고 타게 합니다.

빠지면 본인 책임이지만 그래도 그걸로 진상 부리는 관광객이 있으니 그런 거 같은데

저는 공기계를 들고 간 게 있어 숨겨서 찍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1분 타고 다시 30분 정도를 기다립니다.

 

핸드폰을 못 들고 타는 대신 업체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패키지에 들어가 있는 거구나 했는데

레저 마지막에 업체에서 무작위로 대충 뽑아

사진을 판. 매. 하는데 1장당 100밧(4,000원)입니다.

 

공기계가 있다면 무리해서라도 들고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친구끼리 가셔도 순서를 다르게 타셔서 저렇게 내려오는 걸 찍어주시면

좋습니다.

 

워낙 빠르게 돌아가서 1,2,3으로 타시면 1번 사람이 겨우 내려 3번 사람 찍을 정도의 빠름입니다.

그러면 점심시간이 되는데 꼬란섬으로 가서 위와 같은 밥을 개인별로 지급해줍니다.

무료이고, 맛도 있어요! 

 

그리고 밥 먹고 나면 꼬란섬 바다를 자유롭게 놀 수 있는데

바다가 투명해서 이쁜데 물은 엄청 짜고 물놀이 하기에는 튜브나 이런 도구가 없어서 한계가..

사진만 엄청 찍고 왔어요 

다른 사진은 그다지 이쁜 게 없네요

그냥 바다예요

 

자유시간이 끝나고 바다 중앙으로 가서 스노클링

물놀이 기구가 있는데, 씨워킹처럼 바다가 불투명해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

스노클링이 아닌 그냥 물놀이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면서

여성분들을 올려주거나, 빠트리는 등

장난치면서 친해질 기회가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도 잘 없고, 여성들끼리 온 그룹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섬싱을 기대해도 힘드실 거예요

그냥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가 가는 마음으로 오세요

그렇게 스노클링까지 끝나면 시작점으로 돌아오는데

위에서 언급드렸던 것처럼 씨워킹, 패러세일링, 스노클링 등을 하며

중간중간 업체에서 찍은 사진을 자기들이 아무 거나 선정해서 뽑아서

판매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1장당! 1장당! 100밧(4,000원)입니다.

 

사진 원본이 아닌 인화해 놓은 사진을 판매하는 겁니다.

 

그리고 집에 갈 때도 썽태우로 각 숙소로 데려다줘요

 

왜 지난 포스팅에서 수상레저를 안 해도 된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그냥 패키지 말고 다른 제트스키나 이런 게 있다면 그런 거 한두 개 즐기시거나

숙소 수영장에서 노는 게 더 재밌답니다.

파타야에는 맛집이 별로 없다는 게 또 하나의 흠이에요

저희는 밥집 찾아다니다가 푸드트럭이 여러 개 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이것저것 시켜먹었는데

그냥 머 그럭저럭 맛이었어요

 

그렇게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파타야의 명물, 워킹스트리트를 가봤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죠?

 

여기 가시면 남성도 있지만 노출 많은 옷을 입은 여성분들이

입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곳으로

스트립 댄스 BAR가 많은 곳입니다.

 

입장하실 때는 음료를 하나 구매하셔야 하는데

맥주 하나가 120밧(4,800원)나 하는 비싼 곳이었어요

 

와~ 이런 곳도 있구나 할 정도로 문화적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한 번쯤 가셔서 태국의 문화를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구경하고 더 피어라는 클럽을 갔는데

사람은 너무 많고 클럽은 작고

엄청 복잡해서 한국 클럽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진도 찍었는데 사라졌다고 적어놨네요

숙소는 부티크 앤 시티 호텔에서 묵었는데

조식도 주고 짐 보관도 있고

 

바로 맡은 편에 반 사바이 마싸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마사지가 있고

워킹스트리트와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위치상으로는 좋은 호텔이나

시설은 중하에 속하고

중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호텔로 중국인 손님이 많아

코로나가 완전히 끝날 때 까지는 다른 숙소도 추천드려요

6일 차 아침은 피자 2판 핫봉 그리고 탄산 1.5L 두 개를 주는

599밧(24,000원) 짜리 가성비 최고 피자를 먹으며 시작했습니다.

 

부티크 앤 시티 호텔 입구 쪽에 있기도 했고

파타야에는 정말 먹을 게 없거든요;;

 

그러니 방콕에서는 태국 음식을 최대한 먹고

파타야 오셔서 한국식 또는 프랜차이즈 음식을 드세요

 

태국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보이는 카페 아마존

로컬 커피숍인가 보다 하고 들어가서

아마존 커피를 시켰는데

 

드시지 마세요.. 더위사냥과 얼음을 갈아 만든 맛

심지어 얼음을 너무 많이 넣어서 먹다 보면 얼음밖에 남지 않아

후루룩 먹을 수도 없는 그런 커피였습니다. 

 

스타벅스 가세요, 아는 맛이 가장 맛있습니다.

 

그렇게 커피를 먹고 또 이동합니다.

 

이번엔 마카산 역으로 가서 친구 한놈 보내고

람부뜨리 빌리지 숙소(카오산로드)로 그립을 타고 이동!

*마카산 역과 파야타이 역은 공항철도(ARL)가 다니는 역으로

공항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하게 수완나품 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카오산 로드에 도착해서 저녁으로 나이 쏘이 국수(고기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18:00까지만 영업을 해서

 

또 돌아다니다가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짠내 투어에서 갔다는 '쿤댕 꾸어이 짭 유안'에 가서 이름 모를 국수를 먹었는데

 

 

나이 쏘이 국수보다 여기 먼저 가세요!

 

여기 대표 메뉴는 위에 보이는 일반 국수와

일반 국수에 계란을 추가한 국수 2개가 대표 메뉴라고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시던데

 

저희는 둘 다 일반으로 시켰는데

걸쭉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게다가 위에 보이는 소스통이 두 개 보이실 텐데

빨간색 소스를 넣으면 매운맛이 화악~ 땀을 흘릴 정도이지만 맛있는 매운맛으로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18시 이후에 태국 카오산 로드에 도착하셨다면

꼭 여기 쿤댕 꾸어이 짭 유안으로 가세요!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카오산 로드 중심부에 있는 누구나 찍는다는맥도날드에 가서

인증숏도 찍고, 콘파이도 먹었어요

 

한국의 콘 파이보다 옥수 수향이 조금 진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건 못 느꼈지만

꼭 먹어야 한다고 하니 먹고 왔어요

콘 파이도 먹었겠다

저녁에는 뭐다? 술이다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술을 먹을 수 있다는 럭키비어!

를 찾아 나섰는데

 

막상 가보니 러키 비어는 그다지 분위기가 저희가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서

선택하게 된 럭키비어 바로 맞은편 더원!

 

럭키비어는 외국인 형, 누나들이 많고 외국 노래가 나오며

다소 밝은 조명으로 노는 곳이라고 하면

 

더 원은 똑같이 외국인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한국 노래를 가끔 틀어주고,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먹는다는 것!

 

매일 DJ가 다른 거 같던데 첫날에는 DJ누님께서 코뤼아~라고 자주 불러주시며

한국 노래를 많이 틀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할 때는 해외 지도가 되어서

각각 다 위치 안내드렸는데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아직 국내 지도만 첨부가 가능한가 봐요 ㅠ

 

그래도 찾기 어려운데 잊지는 않으니깐

코로나 끝나면 꼭! 좋은 태국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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